설과 함께 찾아온 강추위 기세에 한반도 기온이 또다시 하강 곡선을 그렸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등 내륙 기온이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지고 일부 지역에서는 많은 눈이 내리는 궂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연휴에 찾아온 동장군의 심술은 오래가지 않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다음 달은 예년보다 기온이 대체로 높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추위가 풀리고 이동성 고기압의 온화한 공기가 한반도를 뒤덮는 날이 많을 것으로 본 겁니다. <br /> <br />[박미영 / 기상청 기후예측과 사무관 : 지난해 늦가을 티베트 지역의 적은 눈 덮임과 북대서양과 인도양의 높은 해수면 온도는 한반도 주변의 고기압성 순환을 강화시켜 2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가능성 있습니다.] <br /> <br />2월 서울의 평년 최고 기온이 2도에서 9도 사이인데, 올해는 10도를 오르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영하 10도를 밑도는 한파 수준의 겨울 추위는 사실상 끝났다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반기성 / YTN재난자문위원·케이클라이밋대표 : 2월은 봄을 준비하는 시기로 한파 수준의 추위가 찾아올 가능성은 낮습니다. 올해 2월은 상순까지 일시적으로 찬 공기가 남하해 기온 변화가 있을 수 있지만, 대체로 예년보다 포근하겠습니다. 중후반에는 기온이 오르며 점차 계절이 봄으로 접어들 것으로 보입니다] <br /> <br />올봄 역시 예년보다 포근하게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고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발표한 3개월 전망에서 3월과 4월에도 높은 해수면 온도와 고기압 영향으로 기온이 상승하는 날이 많을 것으로 판단한 겁니다. <br /> <br />다만 온화한 겨울에 이어 따뜻하고 건조한 봄 날씨가 예고되면서 산불 등 화재 위험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혜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박정란 <br />디자인 : 지경윤 <br />자막뉴스: 정의진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13012454778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